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페메로 이런 연락이 와서 빵 터짐. 이걸로 글이나 써볼까 해서 키보드를 잡았다.
이게 지난 글에서 올렸던 내 작업환경이다. 참고로 내가 하는 일은 주로 딥러닝 연구이다. 그리고 Vim을 좋아한다. 언어는 주로 Python을 쓰고 있다. 터미널 소프트웨어는 ConEmu를 쓰다가 최근에 Terminus를 시작했는데, 테마를 넣기 쉽고 투명한 비주얼이 맘에 들었다.
사실 내가 대단한 셋업을 한건 아니고, 그냥 기본적으로 terminus라는 터미널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화면이 이쁘게 잘 나오는 편이다. 내 생각엔 terminus는 테마 설정이 쉽다는 게 장점인데(위에서는 PaulMillr 테마를 설정했다) ConEmu에서는 테마 설정이 까다롭더라. 특히 terminus는 투명도를 설정하면 이쁘게 나와서, 터미널 뒤에 괜찮은 화면의 창을 놓는 게 좋다. 크롬에서 Momentum이라는 플러그인을 설정하면 괜찮은 이미지를 크롬 새 탭에서 보여주는데, 그냥 이걸 배경으로 놓으면 딱이다.
요즘 내 작업환경은 약간 바뀌었는데, 이렇게 하고 있다. Dracula 테마를 쓰고 투명도는 없앴다. 바뀐 버전보다 예전 셋업이 더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ㅋㅋㅋ
암튼 터미널 꾸미는 건 사람 취향이니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설정한 것들을 정리하면,
- 전에는 테마를 PaulMillr로 썼고, 지금은 Dracula 테마를 쓰고 있다. terminus는 테마 설정이 쉬우니까, 이것저것 바꿔보는 것도 좋겠다.
- terminal background를 From theme 이걸로.
- 폰트는 d2 coding bold로 사이즈 12 사용. 전에 찾아봤을 때, 한글 지원되는 코딩 폰트로는 D2 Coding을 다들 추천하더라구.
- Apperance에서 커서 타입은 | 이걸로. 물론 취향 차이임.
- 커서를 빨간색으로. 이건 스크립트에 cursor: '#ff0000' 이걸 넣으면 된다.
- shell은 powershell 대신 cmd 사용.
- right click을 paste로.
- workingDirectory를 설정해서 매번 경로 바꿔야 하는 귀찮음을 피한다.
- copyOnSelect: true
추가적으로 vimrc에서 설정한 옵션도 있다. 플러그인에 대해서는 이전에 설명했는데, 그 외에도 vim 자체적인 설정으로 다음의 옵션을 추가했다.
" 왼쪽 line number 색. greay, white, DarkGrey 등의 옵션이 있음
highlight LineNr ctermfg=DarkGrey
" 전체적으로 색깔 더 이쁨
set t_Co=256
" cursorline
set cursorline
" color
hi CursorLine cterm=NONE ctermbg=16 ctermfg=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