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케이매니저 Feb 07. 2024

한국 축구 대패, 손웅정의 메시지를 귀담아 들어야 할때

질량이 높은 사람

일반인들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갖춘 자 


그들은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모두 축제에 들떠 있을 때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고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망정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 


오늘은 월등한 질량을 가진 

손웅정 님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라는 책을 읽어봤는가?


이 책을 읽기 전 난 손흥민이 대단하다 생각했다. 

그의 커리어 업적 모두 손흥민의 노력과 재능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보고 난 뒤 생각이 바뀌었다. 


손흥민의 월드 스트라이커가 된데에는

손웅정 님의 역할이 80%라고 믿게 되었다. 


아들이 독일 진출 시 

누우면 가득 차는 싸구려 여관방에 

머물며 손흥민이 축구 연습을 나가면 

숙소로 가서 청소를 했다.

손흥민이 오직 

축구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왔다. 

 

그리고 연습 경기를 보며 

부족한 부분을 유심히 살피고 

보완 훈련을 함께했다. 


킥 연습 천 개를 하면 

그는 손흥민과 함께 천 개를 소화했다 

아버지가 옆에서 땀을 흘리고 하니 

자신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경기에 우승한 날은 

인터넷을 못하게했다. 

어린 나이에 과도한 인기와 승리에 취해 

나태해질까봐였다. 


오늘의 승리는 잊고 

내일의 연습에 집중하게 했다. 


아시안 컵이 열리기 전

국민들을 그의 발언에 놀랬다.  


온 국민이 아시안컵 우승을 열망할때 

그는

"한국이 아시안 컴에 우승하지 않으면 좋겠다"

말했다. 


한국 축구가 극적인 승리를 하며 요르단과 맞붙기 

국민들의 우승 기대감을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이제야 국민들은 


초반 경기부터 답답한 경기흐름

겨우 승리를 잡았던   

한국 축구가 강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손웅정 님처럼 질량이 높은 사람은 

처음엔 욕을 먹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의 말이 진실인걸 알게 되었을 때 

그의 진가는 다시 평가받는다. 


그의 책을 읽어보면 

그는 성공보다 성장을 훨씬 더 중요시 생각한다. 

그가 봤을 땐 한국 축구의 실력은 현저히 부족했다. 

그리고 

운이 좋게 승리라도 하게 되면 

그 기쁨에 만취하여 

한국 축구가 퇴보할 것을 염려했다.  


승리 후 손흥민 선수에게 인터넷도 금지시켰던 그가 

처절한 패배후 미소짓는 클린스만 감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나처럼 분노를 느꼈을까? 그의 생각은 분노가 전부가 아닐 것이다. 


모두가 승리에 취해 있을 때 그의 혜안은 정확했다. 


손웅정 님처럼 

아들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만들고 

남다른 질량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면 


오늘을 살아야 한다. 

오늘을 산다는 건 어제보다 30%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누구나 손웅정 님처럼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늘 자신에게 주어 진 일 

그리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최선이 아닌 사력을 다해 살아야 한다. 


사력을 다해 살면 

실력과 질량이 증가한다

 

질량의 증가되면 

골치 아픈 일들이 

조금씩 쉽게 느껴지는 시기가 온다  


그리고 쉽게 느껴졌을 때 

세상은 좀 더 난도가 높은 일을 던져준다. 

이를 공부 삼아 계속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도 손웅정 님처럼 

질량이 높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축구의 패배는 쓰지만 

우린 지금의 패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작가의 이전글 상무님과 술자리에서 알게 된 "팀장의 조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