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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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슈메일이라 불러다오. 몇 년 전(정확히 언제인지는 묻지 말라) 지갑에는 돈이 다 떨어져가고 육지에는 딱히 흥미로운 일도 없어, 나는 배를 타고 나가서 세상의 바다를 둘러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우울함을 떨쳐내고 몸 안에 정체된 피를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입언저리가 점점 험악해지는 것을 느낄 때, 영혼이 가랑비 내리는 축축한 11월처럼 변할 때, 나도 모르게 장의사 앞에 멈춰 선다거나 장례 행렬을 마주칠 때마다 뒤쫓아 갈 때, 특히 우울함에 사로잡혀 거리로 뛰쳐나가 사람들이 쓴 모자를 일부러 툭툭 쳐서 떨어뜨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 위해 엄청난 도덕심을 발휘해야 할 때, 그럴 때마다 나는 최대한 빨리 바다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이 방법이 내게는 권총과 총알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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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겨울 밤, 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눈 쌓인 땅 저 밑에서는 두꺼비 형제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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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계획은 이렇다. 다섯 시간 안에 어마어마한 일 벌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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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는 캔자스 대평원 한가운데서 농부인 헨리 아저씨, 엠 아주머니와 함께 살았다. 세 사람이 사는 집은 네 개의 벽과 마루와 지붕, 그리고 방 한 칸 달랑 있는 자그마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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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물러누운 어둑어둑한 산, 앞으로 폭이 넓게 흐르는 검은 강물, 산마루로 들판으로 검은 강물 위로 모두 쏟아져 내릴듯한 파아란 별들, 바야흐로 숨이 고비에 찬, 이슥한 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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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모노섬 북쪽 고급 주택가에 자동차 한 대가 멈춰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