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시작하는 방식들2

첫문장

by 강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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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내 영혼이 어딘지 어두운 곳으로 천천히 떠내려가고 있는데, 난생처음 보는 천사가 불쑥 길을 막고 서더니 이렇게 말했다.

"축하합니다. 당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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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하얗고 땅은 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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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온 세상이 나를 반겨주는 것 같은 날이 있디. 수탉 카실도에게는 오늘이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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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전쟁을 벌일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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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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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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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면 매그놀리아는 열 살이 된다. 예전부터 빨리 열 살이 되고 싶었다. 숫자 9는 땅에서 움튼 싹처럼 너무 작아서 누구라도 쉽게 밟아 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자리 숫자 10은 강해 보였다. 칼과 방패처럼 생겨서 세상을 정복하러 나갈 사람의 무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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