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쓰기: 개작을 앞두고

퇴고에 관한 조언들

by 강담마

축하한다. 당신에게는 완성된 원고가 있다. 언젠가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결코 이 지점에 이르지 못한다. -제임스 스콧 벨


충실하고 유익하게 고쳐쓰기를 하면 하루를 마감할 때 더 편안히 쉴 수 있다. 잡초를 많이 뽑은 정원사처럼, 정원이 그만큼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잠자리에 들 수 있다. -<소설쓰기의 모든 것>


수정은 글쓰기의 순수한 기쁨 가운데 하나이다. 어려운 작업은 모두 끝났고 이제 윤을 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작가의 시작>


나는 하나의 장이 시작되는 지점 A와 그것이 끝나는 지점 B에 대해, 그리고 인물들을 A에서 B로 옮겨놓기 위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가에 대해 거듭 생각했다. 그런 다음 이전 장의 B가 다음 장의 A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심해보았다. 그 책은 알파벳처럼, 생생하고 연속적인 꿈처럼 이어져나갔다. -앤 라모트


대체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새삼 그것을 파악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았다. 심장이 내려앉았다. 몸이 얼음처럼 차가워졌다. 눈이 튀어나왔다. 속이 메스꺼웠다. 나는 그저 컴퓨터 파일을 닫고 도망쳐버렸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나쁜 일이었다.-제인 스마일리


나는 이 회고록에서 진실하게 말하고 싶다면, 즉 냉소와 감정을 배제하고 싶다면 평소와는 다른 목소리를 찾아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습관적으로 갖고 산 목소리로는 어림도 없었다. 그 목소리는 징징거리고 신경질 내고 책망하기 일쑤였다. 무엇보다 책망하는 것이 가장 문제였다. -비비언 고딕


폐휴지함은 작가의 가장 좋은 친구다.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완벽에 도달하는 순간은 더 이상 덧붙일 게 없을 때가 아니다. 더 이상 제거 할 게 남아 있지 않을 때이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퇴고는 주로, 문장들의 잡목 숲과 맞서 싸워 진짜 의도를 전달하는 문장만을 남겨놓는 과정이다. -존 제롬


돌을 바라보며 다비드가 아닌 부분을 모두 제거했다. -미켈란젤로


미발표 소설을 폐끼하는 것은 하나의 세상, 즉 산과 나무, 사람들과 집들이 갖춰진 온전한 세상을 통째로 내던지는 것과 같다. 모든 것을 파괴하는 지진처럼 말이다. 소설을 쓰는 사람은 거의 누구나 이따금씩 그런 일을 겪는다 -<작가의 시작>


나는 아무리 퇴고를 많이 해도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다. 수십 년 동안 글을 썼는데도 여전히 그렇다. -무라카미 하루키


내가 확실하게 아는 것은 두세 가지이다. 그중 하나는 이야기를 끝까지 들려주는 것은 사랑의 행위라는 사실이다. -도로시 앨리슨


'거의' 맞는 단어와 '정확히' 맞는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반딪불이와 번개만큼이나 서로 다른 것이다.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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