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다!
눈이 녹았다유난히 하늘이 아름다운 날이 있다.
구름의 모양이나 배치, 흘러가는 모습까지도 너무나 아름다워서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날이 있다.
오늘 하늘이 그렇다.
구름의 모습이 쉴 새 없이 바뀌고 있다.
하늘을 나는 새들도, 떨어지는 낙엽들도 아름다운 하늘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이리저리 이어져 있는 전선도 그림 같다. 선으로만 그린 그림이다.
아이도 하늘 사진을 찍어주었다. 먹구름과 흰구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천사와 악마라고 제목까지 지어주었다.
오늘도 한 마리아이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나는 하늘을 본다.
낙엽이 흩날리는 순간이다걱정과 서러움이 잠시 잊힌다.
두 줄로 구름이 흘러간다비행기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모습은 참 작고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 속으로 들어가면 오늘 저녁 메뉴부터 더 큰 고민까지 참 많은 번뇌들이 있다.
두줄구름지금은 아름다운 하늘 아래에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다.
조만간 많이 정리될 거다.
춥다. 이제 집에 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