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1.토요일

2022년 내 마음 결산

by 덩이
하늘만큼 자주 보는 전기줄들

넷플릭스 신작을 보느라 밤을 거의 새 버렸다. 안 되겠다 싶어 휴대폰을 끄고 잔 시간이 6시 반이 넘었다. 남은 한편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 마저 보았다.

더 글로리 최고다. 내년 3월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올해의 결산 나의 드라마부문 1위이다.

아니다. 나의 해방일지도 있으니 공동 1위다.

반달님

올해 아이와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아이브의 러브다이브와 애프터라이크였고 아이는 가요의 아름다움을 알게 된 해였다.

베이글에 계란프라이와 베리쨈을 얹어 우유와 같이 먹는 아침 베이글 정식이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아침 식사였다.

내가 올해 아이에게 가장 자주 한 말은 무엇이었을까

-그래-였을까? -잠시만-이었을까 아니면 사랑해?

신랑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 제대로 못해주었던 게 이제 와서 마음에 걸리지만 그건 신랑도 마찬가지니 괜찮은 걸까? 내년엔 좀 더 표현을 해주어야겠다고 작지만 큰 결심을 해본다.


올해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좋았던 일들만 떠오르는 걸 보면 내년도 잘 버티고 견디고 살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나의 가족들, 친구들, 이웃들도 모두 편안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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