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023.4.3.월요일

힘내! 나의 휴대폰아

by 덩이

며칠 전부터 휴대폰의 상태가 좋지 않다.

진작에 떨어뜨려 화면 아래에 금이 조금 가있었지만 작동 잘 되고 아무 문제없었다.

특정 위치에서 화면 터치가 잘 되지 않기 시작하더니 누르지도 않았는데 화면이 막 제멋대로 바뀐다.

방긋

카톡에 메시지를 쓰는데 한참 걸리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브런치에 글을 쓸 때가 제일 까다롭다.

곱다

저장이 잘 안 눌려 불편하다.

아이 예뻐라

바꾸고 싶지 않지만 바꿀 때가 다가오고 있다.

휴대폰 같은 물건과 헤어질 때도 시간이 필요하다.

기타줄같으다

조금만 더 버텨주기를 바란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023.4.2.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