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26.수요일

오늘 하루

by 덩이
마른 꽃잎인가

아이를 학교에 바래다주고 다시 집으로 왔다.

아이가 먹다 남은 쇠고기미역국에 밥을 말아 한 그릇 후루룩 먹었다. 늘 사태로만 하다가 이번엔 양지로 끓였더니 확실히 감칠맛이 더하다.

이쁘다

약을 먹고 소파에 누워 있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다.

약을 먹으니 종일 나른하고 몸에 힘이 쭉 빠진 것 같은 느낌이다.

기침이 한 번 터지면 얼굴이 벌게질 때까지 난다.

그래서 요즘 다시 마스크를 쓴다.

4월의 마지막 복병이 감기가 될 줄이야.

구름이 뭉게뭉게

심지어 저녁 먹고도 꾸벅꾸벅 졸았다.

구름이 몽실몽실몽실

저녁약은 자기 전에 먹어야겠다.

오늘 낮에 놀이터에서 나눠 먹은 따끈한 아메리카노가 참 맛있었다.

내일은 내가 준비해 가야겠다.

구름이 구름구름

그리고 내일은 운동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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