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24.토요일

웃고 떠들고

by 덩이

고향 친구들을 만났다.

한 친구는 오 년 만에

한 친구는 삼 년 만에

다섯 중 셋만 모였다.

아주아주 멀리 살기도 하고

코로나도 있었고

각자의 삶을 사느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전깃줄에 태양을 꿰다

삼 년만이건 오 년만이건 우리는 어제 만나고 오늘 본 것 같았다.

물론 할 이야기는 한 보따리였고.

전깃줄에 달을 꿰자

고향친구들이 내 인생의 굵은 뿌리 중 하나였음을 오늘 다시 한번 느꼈다.

고마워, 얘들아.

오늘 우리의 작별인사는 건강하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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