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5.토요일

다시 편도선염

by 덩이
네모 하늘이 몇개일까

아이가 미열이 난다.

어제 비를 맞고 논 탓일까 약간 후회가 되긴 하지만 감기이겠거니 한다.

잠자리다!

병원에 가기 전부터 아이는 용기를 달라고 하며 계속 걱정을 하고 불안해한다.

역시나 병원에 가서 코를 찌르는데 애먹었다. 갈수록 아이의 발버둥이 더하다. 아이는 코로나 검사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징징댔다.

코로나는 아니었고 또 편도선염이 왔다.

반갑다 구름

어제 평안하다고 했던 글이 떠오른다. 예전 같으면 함부로 평온을 내뱉은 그 당시의 나를 질책했겠지만 이젠 아니다.

어떤 일이 생기는 건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마음을 놓은 내 탓이 아니다.

하던 대로 하지 않은 내 탓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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