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월요일

새 안경에 적응하기

지난 토요일에 집 앞 안경점에서 안경과 선글라스를 새로 맞추었는데 오늘 다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산책 중

새 안경은 낯설고 어색하다.

아이가 보더니 둘 다 좀 이상하다고 한다.

솔직한 녀석...

쓰던 안경은 늘 그랬듯이 새로 받은 안경집에 넣어두었다. 이상하게 바로 처분이 안된다.

그동안 고마웠어

그러다가 시간이 한참 흐른 어느 날 정리를 하다가 발견해서는 문득

-어? 이 안경이 아직도 있네?

하면서 한 번 써본 뒤에야 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