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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덩이 Jul 16. 2024

2024.7.16.화요일

비 샌다

아침에는 맑았다

엄마네 집은 아파트 꼭대기층의 첫 집이다.

7월 10일부터 옥상 보수공사가 계획되어 있었다고 했지만 정작 장마가 끝나야 시작할 수 있단다.

그리고 이미 엄마네 집 작은방 천장에 물이 새고 있다.

다시 비온다

지난번에 가서 보니 천장의 벽지가 쭈글쭈글해졌고 바가지를 두 군데에 놓아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을 받아내고 있었다.

비가 샌다고 문의하니 관리사무소에서 와서 화재경보기를  빼놓았는데 전등색깔이 불그레한 게 이상했던 엄마가 다시 관리실에 전화를 해서  전등까지 뺐다고 한다.

빗물누전으로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

오늘밤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얼른 장마가 끝났으면 좋겠다.

빗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올여름은 비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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