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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덩이 Aug 19. 2024

2024.8.19.월요일

여전한 무더위 속 학교 앞 놀이터

도서관 풀밭에서 고양이를 보았다

오늘도 여전히 뜨겁다.

조심조심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계속 덥다.

그래도 나는 여름이 좋다.

방학 동안 학교 앞 놀이터를 자주 가지 못했다. 아이도 더우니 나가서 놀 생각을 안 했다.

눈이 마주쳤는데 다행히 도망가지 않았다

아침에 학교에 가면서 아이는 방과 후에 학교 앞 놀이터에서 놀겠다고 한다.

이런 더위에 놀게 해도 될까 걱정이 되지만 물을 자주 마시고 꼭 그늘에서 놀라고 했다.

예쁘다

4시가 넘어서 아이가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를 했다. 덥기도 했고 친구들이 다 집에 가기도 했다고.

학교 앞 놀이터도 오랜만이다

아이는 아침에 싸간 500ml 얼음물을 얼음하나 남김없이 다 마시고 나서 챙겨주었던 2천 원으로 500ml 환타도 사서 친구와 나눠 마셨다고 한다.

안녕

나는 여름을 좋아하지만 놀이터를 생각하면 이 여름이 빨리 지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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