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와 같이 시내 한복판으로 외출을 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를 하는데 주제가 상당히 흥미롭다.
아이들은 무얼 보러 가는지 큰 관심이 없다. 그저 다시 만나서 놀 수 있어서 좋다.
<꼭두>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상여에 꽂는 작은 인형들인데 죽음에 가까이 있는 것 치고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 꼭두는 세상을 떠난 이가 '돌아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지켜주고 안내해 준다.
다른 전시관도 구경했다.
민속박물관의 아기자기함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