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이 머리를 치켜들 때
세상이 제편이 아닌걸 알았습니다
겸손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다가도 문득문득 고개를 쳐드는
교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짧은 순간에 내뱉은 말이 상대방에게 비수가 되어 박히는 것을
간과합니다
이기적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남보다 나를 더 챙기는 모습에 자식들에게 부끄럽기도 하셨습니다
아직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가워진 마음으로 주님앞에서면 괜실 눈물이 나면서도
마음한켠에서는 온전히 주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율배반
제 탓입니다
제가 더 공부하고 주님을 모셔야 함에도
아직 부족하여 주시는 은혜를 다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번 제탓이오 제탓이오 저의 큰 탓이라고 하면서도
무엇이 저의 큰 탓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고해성사를 충실히 받지 못하였습니다
견진성사를 받으면서 조금더 주님곁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이 걸음이 조금 더 주님곁으로 다가설 수 있길 바래봅니다
많이 자라지는 못해도 주님을 향하는 신앙의 크기가
조금씩 성장하는 열매처럼
언젠가는 탐스러운 모습으로 주님곁에 설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매일 기도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조금더 실천하는 모습으로 곁에 서겠습니다
조금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주변인을 살펴보겠습니다
교만이 싹트지 않게 매일 기도로 잠재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