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처음 다니기 시작하면서 내 스스로 약속한게 있었다
내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작은 마음가짐.
처음 직장을 다니게 된것도 분수에 넘치는 일이라 생각했다.
물론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 자격증 인센티브로 취업을 하게 되었지만
50넘어 취업이 어디 쉬운일인가?
처음 들어간 회사 계약직 기간이 끝나고
다른 기업으로의 스카웃제의를 받고
만약 좋은 결과가 있다면 이 또한 일정 부분을 후원결연을 맺겠다고 약속했었다.
나 혼자 약속이긴하다.
잠시 사정이 생겨 후원을 보류하기도 했지만
내 마음은 늘 감사함을 표현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다.
어제, 낯선 번호의 전화를 받았다.
홀트아동복지회의 직원이라며, 괜찮다면 결연 후원을 다시 해달라는 아주 정중한 부탁전화였다.
난 한부모가정을 후원하고 있었는데,
이번은 아이와 직접매칭을 통해 결연하는 방법을 제안하셨다.
어쩌면 한달에 한번 조금의 관심으로
필요한 이에게 보탬애 되는 가장 쉬운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혼자서는 할 수없는 일들은
내게 전화를 걸어주신분들의 도움 요청으로
그렇게 촘촘히 관계를 맺어가고 있는가보다.
연말정산을 하다보면 한해동안 내가 뿌린 씨앗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작은 관심은 내가 직장생활을 하는 내내 계속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