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를 통해 새해를 힘차고 신나게 시작합니다
새해를 맞이하고 열흘이 지났다.
작년 12월 중순이었다. 새해가 되면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은 강박감으로 '작심 100일 나만의 챌린지' 큐리어스 어울림을 개설했다. 혼자 100일의 여정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아서 함께 할 이들을 모집하려고 홍보를 시작했다. 대여섯 명만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었는데 15명이 신청했고 오늘까지 해내고 있다.
OT가 있던 날, 각자 어떤 주제로 시작할지 성명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성명서에는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었다. 가장 많은 주제는 독서, 다음으로는 글쓰기, 운동 순이었다. 100일 동안 벽돌책을 읽겠다는 다짐에 공감이 갔다. 글쓰기에는 블로그 글쓰기, 필사, 감사일기, 캘리 등 다양한 형식을 가지고 있었다. 운동에서도 스쿼시 50회, 3킬로 달리기, 근육 운동이 다짐으로 적혀 있어서 모두 새해 100일 동안 의미 있게 보내려는 열정이 가득 감겨 있었다. 묵상아트테라피, 디카시 등 새로운 영역에서의 주제도 눈에 띄었다.
1월 1일부터 챌린지가 시작되었다. 밴드에 미션을 만들어서 인증글로 남기도록 했고 인증 카드뉴스가 뜨면 저장해서 단톡방에 올리며 서로 독려하고 있다. 챌린지를 할 때면 '밴드'에 있는 미션 만들기를 유용하게 사용한다. 자정이 지나면 그날의 인증이 끝나기 때문에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신데렐라가 떠 올랐다. 자정이 되기 전에 인증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작심렐라라고 부르기도 했다.
나의 다짐은 성경구절 드로잉 캘리를 쓰는 일이다. 매일 한 구절씩 적은 드로잉 캘리를 업로드하고 있다. 거룩한땅님이 성경구절 150구절을 정해 주어서 잘 활용하고 있다. 혼자 해보려고 작년부터 벼르던 일이었는데 이번에 하게 되어 행복하다. 챌린지라는 툴은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습관으로 남기기에 좋은 방법이다. 하고 있는 루틴이 느슨해질 때도 다시 다져보는 기회로 시작할 수 있다. 챌린지에 성공하려면 함께 하는 방법이 좋다. 완벽한 성공을 꿈꾼다면 리더가 되면 더 확실하게 성공하게 된다. 무엇을 하느냐보다는 작은 무엇이라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잡는 것이 좋다. 올해 시작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