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이제 좀 더 멀리 볼까?(2)

-생각보다 쉽고 다양한 외국 대학 진학하는 방법-2-

by Grace Kim

- 외국에서 Secondary school 다니기

- 대학 브리지 프로그램 이용하기

- 트위닝 프로그램 (2+1, 1+2, 3+0)

- 말레이시아에서 영연방 대학 다니기


3. 말레이시아에서 트위닝 프로그램 (TWINNING DEGREE PROGRAMMES) 이용하기

비용은 합리적으로, 공부는 영어권 국가 대학 캠퍼스에서 하고 싶은 경우


영국 식민지를 거치며 영국식 교육제도의 영향을 받은 말레이시아는 영국식 대학 제도를 따른 대학이 많고,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학의 캠퍼스도 많이 있다. 말레이시아 대학 입학을 통해서 선진국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트위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트위닝 프로그램이란?

1980년 초반부터 말레이시아 정부는 영연방 대학들과 교육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대학에 입학해 1년 또는 2년을 말레이시아에서 수학하고, 2년 또는 1년을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학한 후 영국, 호주, 뉴질랜드 대학에서 학위를 받는 트위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미국과 달리 영연방 대학은 학과에 따라 다르지만 3년제 학부가 많음) 점점 협약을 맺는 대학들이 늘어 북미권 대학도 들어가고,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3년 동안 공부하고 외국 대학의 학위를 받는 프로그램도 생겼다.

2+1, 1+2, 1+3, 3+1, 2+2, 3+0

앞서 언급한 대로 입학은 말레이시아 대학으로 졸업은 외국 대학에서 하는 시스템으로 일반교양과목과, 선택과목, 일부의 전공필수과목을 말레이시아에서 이수하고 나머지 전공필수 과목을 졸업할 학교에서 이수하는 방식이다. 말레이시아에서 학교를 다니는 동안은 말레이시아 학교가 요구하는 학비만 내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가가 저렴해 유학 생활비도 아낄 수 있어 합리적 비용으로 외국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제목에 나열한 대로 앞 숫자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수학 기간을 나타내고 뒷 숫자는 학위를 받고자 하는 대학에서 수학 기간이다. 특히 3+0 프로그램은 영국이나 호주 대학과 협약을 맺은 말레이시아 대학교에서 3년 동안 수학하고, 협약 맺은 외국 학교의 학위를 받을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 메리트가 상당하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말레이시아 한 사립대 경영대의 트위닝 프로그램 연간 학비는 RM17,000( 약 500만 원) 수준으로 영어권 국가에서의 유학비용이나 생활비를 감안하면 매우 저렴하다.

Credit Transfer (학점교환)

정해진 학교에서만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트위닝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교환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협약을 맺은 북미, 영연방 대학들 어디서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입학은 말레이시아 대학으로 하는 것과 1,2년 말레이시아에서 수학 하는 것은 트위닝과 같지만 학점을 인정해주는 외국 300여 개의 학교들 중에 자신이 졸업장을 받고 싶은 학교에 지원해 입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입학기준

최종 학위를 말레이시아가 아닌 국가에서 받기 때문에 영연방 대학 입학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즉 A-level이나 IB를 수학해야 하는 것인데 이는 비용도 많이 들고 영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말레이시아 대학에서 제공하는 1년 과정의 파운데이션 코스를 밟고, 트위닝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에 입학 가능한 대학과 졸업 가능한 대학 및 학비 안내는 아래 첨부 문서 참고


4. 말레이시아에서 영연방 대학 다니기

합리적 비용으로 외국학위를 받고자 하는 경우


영어권 대학들과 협약을 통해 트위닝이나 학점 교류를 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호주나 영국 대학들이 말레이시아 전역에 캠퍼스를 두고 적극적으로 학생을 유치하고 있다. 입학 후 수업은 당연히 본국의 커리큘럼을 따르고 졸업장은 당연히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받게 된다. 말레이시아에 캠퍼스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비는 말레이시아 사립대학교 수준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국학생 입학 요건은 앞서 트위닝에서 설명한 것과 비슷하다. 국내 고등학교 졸업장과 성적표 그리고 공인 영어성적이다. 영어 공인점수가 없는 사람은 파운데이션이나 교내 어학코스를 먼저 듣고 원하는 학과에 조건부로 입학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영연방 대학 다닐 뻔한 필자의 경험담

필자는 애초에 미국 대학 대학원에 어드미션을 받았고 아이와 1년간 쿠칭 생활을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쿠칭 생활 몇 개월 만에 쿠칭과 현지 친구들을 사랑하게 되었고 굳이 남편과 자주 만날 수 없는 먼 미국까지 갈 것도 없겠다 싶어. 쿠칭에 위치한 호주 대학교 ‘스윈번 대학교’ Tesol 대학원 과정에 지원했고 합격했다.

대학 학위와 성적표 그리고 Tofle 성적만으로 입학이 가능했고 입학을 도와주는 직원뿐만 아니라 입학할 학과의 교수님과 선배들까지 친절히 상담해주셔서 과정상 어려움 없이 합격할 수 있었다. 당연히 호주 대학이기에 ‘영어 관련 전공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교에서 유학할 수 있다’는 규정에 부합한다고 생각했고 유학 휴직이 승인될 줄 알았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대학으로 유학 간 선례가 없으므로 유학 휴직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절망했던 때가 떠오른다. 열정 넘치시고 따듯한 교수님과 이미 공부하고 있던 선배들과의 만남 만으로도 공부하는 것이 기대되는 학교였고 누군가 추천 의견을 묻는다면 주저함 없이 추천하고 싶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호주와 영국 대학이 소개된 사이트를 첨부하고자 한다.

https://www.easyuni.com/advice/foreign-uk-australian-etc-universities-in-malaysia-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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