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없는 다 자란 나무
집착을 내려놓고 헤어짐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
상대의 잘못을 까발리기 전에 더 중요한 것은 내 자아를 바르게 새우고, 어떤 상황에서도 집착하지 않고 홀로 설 줄 아는 것.
나의 행복이 상대로부터 좌우지되지 않도록 하는 것
어린 시절에서 기인한 애착불안형이라 핑계는 대지 말 것. 과거에 안정적인 사랑과 애정을 갈구하던 어린아이는 성인이 되었고, 과거에 주신 부모님의 사랑은 또 그 자리에서는 의심할 여지없이 최선이었고, 다른 방식이었으리.
성인이 된 나는 이제 나만의 방식으로 그 불안을 잠재우고, 자아 자립을 이루어 뿌리를 내려야 할 것.
그가 침묵 속에 자취를 감춘 것은 그동안의 관계의 해결 방식이 잘못됐음을 보여주는 것. 떠날 것을 두려워하던 어린아이의 맘을 알아차린 그가 무의식적으로 다시 매달리고 붙잡으라고 던지는 썩은 줄 일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과거도 미래도 후회만 남을 일. 그 무엇보다 그 누구를 위한 일이 아닌 결국엔 나 자신의 결핍의 회복과 반복되는 쓰라림의 상처의 온전한 예방책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