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색 공원

나만의 페이스로 진심을 다해 몰입하라

인일기백(人一己百)

by 무공 김낙범

힘을 빼고 가볍게 시작하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비결은 단순합니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입니다. 시중에는 글 잘 쓰는 법을 다룬 이론서가 넘쳐나지만, 정작 그 이론에 갇혀 첫 문장조차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잘 쓰려는 욕심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앞서면 한 자 쓰기도 어렵게 됩니다.

골프도 완벽하게 치려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공이 빗나갑니다. 글쓰기도 완벽하게 쓰려면 힘이 들어가며 써지지 않습니다.

이때 필요한 마음가짐이 바로 인일기백(人一己百)입니다. 남들이 한 글자를 쓸 때 나는 백 글자를 쓴다는 마음, 즉 질보다 양을 우선하여 가볍게 덤비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부족해도 괜찮아

자기 계발의 가장 큰 적은 완벽을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는 시작 전부터 모든 준비를 끝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불완전한 상태에서 출발했습니다. 수십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의 첫 영상도 어색했고, 위대한 기업가의 첫 사업 계획서도 허술했습니다.

그들은 부족함을 행동으로 채우며 수정해 나갔습니다. 수정하는 가운데 점차 완벽한 영상이 만들어지고, 완벽한 사업계획서가 만들어집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공자의 말처럼, 배운 것을 머릿속에 두지 않고 즉시 실행해 보는 것. 이것이 인일기백의 진정한 실천입니다.


양이 질을 만든다

남이 한 번 할 때 나는 백 번을 한다는 것은 무모한 반복이 아닙니다. 이런 행동은 반복적인 실행으로 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헬스장의 근육미가 넘치는 노련한 선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수천, 수만 번의 반복이 근육의 질을 바꾼 것입니다.

글쓰기, 예술, 악기 연주 등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꾸준한 연습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매일 거르지 않고 쌓아 올린 작은 행동들이 결국 남들과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실력을 만듭니다.


나만의 속도로 몰입하라

인일기백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남보다 무작정 많이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타인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페이스로 진심을 다해 몰입하라는 뜻입니다.

이 마음가짐을 가질 때 비로소 잘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일단 시작하는 용기가 생깁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내보낼 수 있는 용기, 실패를 배움으로 받아들이는 겸손함,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끈기.

세상의 모든 성장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당장, 가볍게 첫발을 내디디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그 믿음이 하나의 문장이 되고 하나의 글이 되며 하나의 책이 될 것입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