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 냥 4 호 : 최 채 아

written by 최 채아

by 깜냥깜냥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최채아입니다. 현재 대학교 재학 중이며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자기소개를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살짝 새롭지 못하지만, 취미랑 특기 소개해보려고요. 취미는 누워있기랑 낮잠 자기이고 특기는 필기 정리예요. 원래 사람이라는 게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거잖아요. 그래서 무난하게 누워있기랑 낮잠 자기를 꼽았어요. 필기 정리는 제가 필기 강박증이 있어서 못나게 필기하는 걸 정말 못 견디거든요. 그래서 특기로 필기 정리를 택했습니다. 아, 그리고 필명은 제가 좋아하는 소리인 비단이 사부작거리는 소리의 ‘최채’와 아이 ‘아’ 붙여서 최채아로 지었어요. 채아라고 불러주시면 감사해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자신을 세 가지 단어로 표현한다면?

음, 일단 첫 번째는 ‘침대’요. 제 취미가 누워있기랑 낮잠 자기잖아요! 취미를 행하려면 침대가 필수죠. 거기다 침대 하면 포근포근하고 부들부들한 느낌이라서 제 방 침대나 기숙사 침대나 아니면 호텔 침대나 침대라면 어디든 좋아서요.

그리고 두 번째는 ‘글씨’인 것 같아요. 제가 글씨 좀 쓴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그래서 더 필기에 집착하는 건가? 제 자랑 같지만 제 글씨로 정갈하게 필기한 거 보면 살짝 카타르시스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보여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는 ‘전자’ 아닐까요. 현재 대학생인 저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전공이라 생각해요. 거기다 저는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해도 전공명이 따라붙는 직업을 선택할 것 같아서요. 애증의 전공이지만 나름 저의 아이덴티티죠.



왜 깜냥 멤버가 되었나요? 이곳에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소모임을 시작한 계기는 딱히 거창하진 않아요. 아무래도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교양을 많이 들을 기회도 없고 또 그러다 보니 신변잡기의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도 그리고 그 생각을 표현할 기회도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꼭 쓰고 싶은 이야기는 음…. 지금은 딱히 없네요. 활동하다 보면 하나둘 생기겠죠?



당신의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요즘 관심사는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에요. 친구랑 같이 <어벤저스:엔드게임>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중간고사랑 겹칠 것 같아서요. 제발 홀가분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시험 기간이어도 영화는 볼 거예요. 한 번 개봉한 영화는 극장에서 다시보기 힘들지만 망친 과목은 재수강하면 되니까요.

여유 시간에는 무슨 생각을, 또는 무슨 행동을 하나요?

여유 시간엔 주로 누워서 영화나 드라마를 봐요. Netflix나 왓챠플레이로요. 장르 불문하고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영화 스트리밍 사이트를 애용해요. 저번 달까진 왓챠플레이를 쓰다가 이번 달부터 넷플릭스로 갈아탔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려고요. 근데 글쎄 제가 넷플릭스이용권을 끊으니까 왓챠플레이에 제가 좋아하는 영화가 광고 추천으로 뜬 거예요. 그래서 요즘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요. 왓챠로 돌아갈까 봐요.



난생처음 자의로 썼던 글은 어떤 글이었나요? 학교에서 썼던 독후감상문 같은 것은 빼고요!

자의로 쓴 글…. 학창시절에 숙제로 쓴 것밖에 기억이 안 나요. 굳이 따지자면 고등학생 때 한창 일명 다꾸라고 불리는 다이어리 꾸미기에 빠져서 다꾸할겸 일기 쓴 것이 스스로 처음 쓴 글 같아요. 근데 그것도 금방 질려서 한 달 정도 하고 그만뒀어요. 그리고 이사할 때 버렸죠.



당신을 향기로 표현하자면 어떤 향일까요? 당신의 글에서는 어떤 향이 날 것 같나요?

저한테선 옷장 향기가 날 것 같아요. 먼지 냄새라고 해야 하나…. 하도 침대 위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어서요. 지금도 침대 위에서 이불 덮고 글 쓰고 있는 거예요. 하여간 그래서 먼지 냄새가 몸에 뱄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 글에선…. 밀가루 향이 날 것 같아요! 제가 글을 못 쓰는 편인데 그럴싸하게 완성은 해요. 그러니까 겉모습은 괜찮은데 속은 빵이 되다 만 거죠! 밀가루 향 나는.



가장 좋아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그 색으로 한 문장을 만들어주세요!

가장 좋아하는 색은 #6666CC요. 살짝 파스텔톤의 파란색과 보라색의 어중간한 경계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서요.

색으로 한 문장은 꽤 어렵네요.

"파란색과 보라색의 사이, 해가지고 어슴푸레한 저녁, 하루 중 가장 설레는 시간, 퇴근 시간."

퇴근시간이 최고예요.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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