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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씽크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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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낰낰 Jul 22. 2019

'요즘' 라디오의 파격적인 변신, <아이돌 라디오>

덕질은 내가 할게, 라디오는 누가 만들래?

https://youtu.be/UwoFTWc8S5A

덕질은 내가 할게, 라디오는 누가 만들래?  <아이돌 라디오>



<2시의 데이트>를 몰래 들으며 상쾌한 오후를 맞이하고

쫑디의 <푸른 밤>을 들으며 잠에 들었던 10대.


나는 아직까지도 라디오란 무릇 귀로 듣는 것이고,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하며,

사연을 차분한 음성의 아나운서 혹은 DJ가 소개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덕질에서 한 가닥(!) 해본 만큼 '보이는 라디오'를 어색해한다던지,

아이돌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생소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부분의 심야 청취자들이 그렇듯 자연스레, 

새벽 시간대에는 차분한 톤의 '잘자요~'를 기대하는 것뿐이다.



그럼에도 <아이돌 라디오>를 라디오라는 테마의 주제로 선정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첫번째 이유는 '파격'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심야, 새벽 시간대의 라디오는 조용하고 차분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아이돌 라디오>는 이러한 인식을 파격적으로 탈피하며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마치 오후 시간대의 프로그램 같은 면모를 마음껏 보여준다. 예를 들어, 게스트들이 "동전가왕" 코너에서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른다던가, 격렬한 댄스음악에 맞춰서 랜덤 댄스를 춘다던가, 조용히 앉아서 노래를 부르고 인터뷰를 하는 대신 "아이엠 그라운드" 게임을 하는 모습들 같은 것 말이다.




두번째 이유는 '매력적'이라는 포인트다.


<아이돌 라디오>는 여러가지 면에서 타겟 청취자층인 '아이돌 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사실, 현생 살기 바쁜 팬들에게 오전, 오후 시간대 라디오를 꼬박 챙기라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다. 하지만 <아이돌 라디오>는 방송을 꼬박 챙겨볼 수 있는 시간에, 아이돌 최적화 앱인 V Live에서, 무려 '보이는 라디오'로 스트리밍을 하고, 예능에서만 있을 법한 콘텐츠로 중무장한다. 팬들이 놓칠 수 없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프로그램인 것이다. 게다가 웃기고 발 넓은 DJ들이 센스 있게 진행해주니 은혜로울 수 밖에 없다!





세번째 이유는 '사후관리'이다.


방송이 끝나면 다시보기와 시청자 게시판 외에 소식을 알기 어려운 '라디오'

하지만 진화된 아이돌 팬들에게 그 정도는 성에 차지 않는다...! 

심야 라디오의 파격적인 진화를 보여준 <아이돌 라디오>답게, 아이돌 팬의 구심점이 되는 '트위터'에서 계정을 운형하며 엄청난 사후관리와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 언니,오빠,내새끼의 대포사진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영상, 한주간 핫했던 콘텐츠까지 야무지게 정리해주며 팬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는다.




덕통사고?


입덕은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레 찾아온다는 의미에서,

팬들은 종종 ‘덕통사고’라는 말을 쓴다.


팬들에게도 낭낭한 인심을 선보이는 <아이돌 라디오>지만,

한번쯤은 머글들도(!) 늦은 시간에 라디오를 듣거나 혹은 보다가 

'덕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지 않을까?

(자기 직전에 들으면, 그 용하다는 꿈 입덕을 당하실지도...!! )



은혜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넉넉한 떡밥의 판타스틱한 콜라보☆

지금까지 <아이돌 라디오> 소개였습니다:)


+ 방송시간: V Live 앱에서 보.라로 밤 9시~10시, MBC 표준 FM에서 음성 라디오 새벽 1시~2시

(딱 덕후 맞춤 시간대쥬?ㅇ.<☆)


유구한 덕질의 역사를 자랑하는 저에게 세상 은혜로운 <아이돌 라디오>...

솔직히 아이돌 팬(혹은 덕후)이라면 V앱 하나쯤 폰에 있잖아요?!

밤마다 띠릉띠릉 울리는 아이돌 라디오 알림+방송 보며 햅삐한 밤 보냅시다~~ 


지금까지 김낰낰의 MBC <아이돌 라디오> 소개였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고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라이킷!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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