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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금강산 식후경이래도
매일 보면 싫증나서
어디 산수만 그럴까
어릴적 우주였던 서울
홍대 강남은 형누나들 차지
이태원은 외국인들 차지
이젠 그냥 동네 부지
모든 게 신기하지도
놀랍지도 않아
매일 가는 곳
매일 먹던 걸로
그리곤 매일 하던 거
진리는 물과 같아서
모습을 바꾸지만
동시에 산과 같아서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향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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