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경
by
시인 화가 김낙필
Apr 2. 2022
아래로
ᆢ
[풍경]
참새와 풍령이 함께 논다
홍매 핀 절간 지붕 처마에 매달린 풍령이
바람결에 청아한 소리를 낸다
참새가 가까이 앉아 어울려 논다
부처님 집 공양 시간
늦은 오후 비빔국수를 먹었다
해 저물어 돌아 오는 길
바람이 옷깃으로 스며들어
내 허리를
꺾었다
춥다
아직도 춥다
ㆍ
ㆍ
keyword
사진
연꽃
매거진의 이전글
미 친 사 랑
살 아 냈 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