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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화가시인 김낙필 입니다
게 으 른 하 루
by
시인 화가 김낙필
May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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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아침은 늦잠을 잔다
잠자리는 고요해서 좋고 세상도 고요해서 좋다
창문을 열면
높은 하늘과 높은
나뭇가지에 햇살이 내려앉아있다
녹음이 물비늘처럼
반짝거린다
나른한 봄날
게으른 하루가 좋다
음악을 틀어놓고
한 권
의 시집을 누워서 읽다 보면
세상은 온통 나에게 정지해
있는 듯하다
어느새 정오가 다가온다
해 그림자가 길게
방문 앞까지 들어섰다
게으름 그만 피고 이제 일어나야지
하며 여전히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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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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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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