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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비 온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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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Jul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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ᆢ
비 온 뒤 하늘이 맑다
뭉게구름도 푸른 창공에 높이 걸렸다
내일 모래
글피
부터 강풍과 폭우가 다시 몰아 친다니 대비해야겠다
오랜만에 작업실에 왔다
쓸고 닦고
베개, 쿠션, 홑이불 내다 널고
에어컨 제습으로 돌리고
환풍기 돌리고
선풍기 강한 바람으로 회전시킨다
행여 작품들 습기에 차서 망가질까 봐
습기 제거에 총력을 기울인다
영화 음악
방송 틀어놓고
커피물 올려놓고 식빵을 굽는다
버터, 사과잼, 땅콩잼을 발라
내린 커피와 함께 천천히 음미한다
요즘은 글쓰기에 집중하느라 그림 작업을 소홀히 했다
천천히 다시 시작해야겠다
오늘은 섭씨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여름 날씨다
덕분에 온종일 습기 제거에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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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
장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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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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