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立秋네요

by 시인 화가 김낙필






헐, 오늘이 立秋네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가을의 문턱

하지만 어제오늘 폭염은 계속되고

쓰르라기 울음이 끝이 없다

말복은 지나야 더위가 꺾여 수그러질 듯하다


깜빡하고 인덕션을 켜놓은 채 외출했다 돌아오니 스텐 냄비가 새까맣다

안 난 게 천만다행이다


나는 立秋도 지나고

立冬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