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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화가시인 김낙필 입니다
아버지의 화분
by
시인 화가 김낙필
Oct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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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왜 화초들을 키우고 있을까
마치 어린애들을 돌보듯 애지중지 정성껏도 키운다
실상 자기 손녀에게는 살갑지도 않으면서
화초에게는 정말 지극 정성이다
사람보다 화초가 더 좋은 신 건가
갈 때마다 화분이 늘어난다
아버지 마음속 밭에는 누구를 저리 소중히 키우고 있는 걸까
또 다른 자기 자신 아닐까
그런 것 같다
사람은 한없이 배신을 하지만
화초는 보살피고 돌봐주면 화사한 꽃만 피우니까
그게 좋으신 게다
아버지는 지금 虛 하신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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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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