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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화가시인 김낙필 입니다
가 을 비
by
시인 화가 김낙필
Nov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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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몸이 젖고
잎들은 떨어져
사방으로 흩어져 젖어 흐르고
밤비는 처연해서
처마 끝
에 서서 한참을 망연하게 바라본다
쓸어 모으면
낙엽 타
는 냄새
흩어지면
바다로 나아가고
윤회의 발자국마다
문신이
새겨집니다
굴뚝마다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저녁연기
비는 쏟아지는데
돌아가는 길은 멀기만 하고
슬퍼서 아름다운 비
가을밤에
내리는 적막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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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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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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