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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칭칭 감겨서 산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Dec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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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에 묶여 산다
칭칭 감겨 평생을 산다
저 검은 전봇대 전선줄에 매달린 가오리 연과
까마귀는 전깃줄이 쉼터일진대
나는 그 줄에 숨이 턱턱 막혀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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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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