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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화가 김낙필 Jan 22. 2023

귀     향






인생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늘은 설날이라고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고향을 찾아간다

나를 낳아준 부모, 형제, 고향 사람들을 보러 간다

돈 벌러 도회지로 떠나온 지 수 십 년

도시 생활은 고되고 외롭다

돈은 생각처럼 쉽게 잘 벌어지지 않는다

남의 주머니 돈 먹기란 녹록지가 않은 것이다

삶의 무게란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것


고된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고향 부모 형제를 만나는 날

일 년에 두 번 있는 명절

오늘이 그날 설날이다

오늘만은

기쁘고 행복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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