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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귀 향
by
시인 화가 김낙필
Jan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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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늘은 설날이라고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고향을 찾아간다
나를 낳아준 부모, 형제, 고향 사람들을
보러 간다
돈 벌러 도회지로
떠나온 지 수 십 년
도시 생활은 고되고 외롭다
돈은 생각처럼 쉽게 잘 벌어지지 않는다
남의 주머니 돈 먹기란 녹록지가 않은 것이다
삶의 무게란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것
고된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고향
부모 형제를 만나는 날
일 년
에 두 번 있는 명절
오늘이 그날 설날이다
오늘만은
기쁘고 행복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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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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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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