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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화가시인 김낙필 입니다
흘 러 간 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Feb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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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이 흘러간다
물의 방향처럼 역주행은 없다
흘러 흘
러 닿는 곳은 江의 하구
다다르는 땅 끝 벼랑
끝이 있어 다행이다
生이 흘러왔다
날숨 들숨 쉬며 부단히 걸어왔다
종착역은 안개에
싸여 까무룩 한데
긴 강이 앞을 가로막고
빈 배하나 떠 있다
生이 운다
갈 곳 없어
길을 잃고 운다
강과 안개와 나룻배와 안개에
싸인 驛이 울먹인다
흘러온 生이 뒤척이며 운다
땅 끝이다
keyword
안개
주행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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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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