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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사 막
by
시인 화가 김낙필
Apr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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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새가
수직 활강을 하더니
어린 여우를 낚아챘다
여우의 生은
여기까지였다
달이 뜨
는 밤이면
어미 여우는 달을 보며 슬피 운다
사막에 아침은 이슬이 내렸다
어린 왕자는 여우를 찾아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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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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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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