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문을 열고 들어온 날
눈앞의 세상은 경이로웠습니다
걸음마를 배우고 걷고 뛰기 시작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세상의 끄트머리
여깁니다
지구 반대편을 돌아
바다 저 끝을 돌고
먼 하늘 길을 날아온
이곳입니다
지구별은 넓지 않았어요
좁았습니다
더 넓고 광활한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쉽게 세월의 유효기간이 다 되어갑니다
밤마다 꿈을 꿉니다
'은하철도 999'를 타고 드넓은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우주를 돌아다닙니다
'메텔'은 나의 친굽니다
은하수를 지나 끝없는 여행을 다닙니다
세월의 문은 '프로메슘' 행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나는 오늘도 꿈을 꿉니다
드넓은 세상, 내가 머물 안식처를 찾아 헤맵니다
나는 아직도 엄마 찾아 떠도는 칠삭둥이 철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