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높은 가지 위로
뭉게구름이 곱게 피었다
연일 폭염 더위로 지쳐가는 요즈음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맑다
여름이니 더운 거지만
온열로 사람까지 죽어 나간다니
살인적인 더위 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은 볕 피할 곳이 없어
난리다
이런 고생들이 없다
매미는 죽어라 울고
태양은 작렬하는데
뽕나무 높은 가지 위로 한가로운
뭉게구름만 곱다
태풍 '카눈'이 오키나와를 거쳐
동해 쪽으로 북상 중이다
사흘 후면 立秋다
이 모두 지나가는 것이니
마지막 잎새를 보기 위한
불타는 계절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