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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우리들의 블루스
by
시인 화가 김낙필
Aug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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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다 잊혀지는 것이다
이승에서 놀다가
저승으로 갈 때는
몽땅 다 놓고 버리고 가는 것이다
그렇게 한 시절 놀다가
모두 내려놓고
벗은 채 가는 것이다
갈 때는 잘난 놈 못난 놈 없이 똑같이
요단강 건너가는 거다
그렇게 몽땅 버리고 잊혀져야
비로소
生이 정리되는 것이다
길고 짧은 것
굵고 가는 것
있고 없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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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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