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는 꼰 대 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젊은이들의 기준과 척도는

간단하고 명료하다

철 지난 얘기,

옛날 얘기하는 노땅들을

'꼰대'라 칭하고 경멸한다


수 있으면

애들 앞에서

쌍팔 연도 얘기는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그놈의 꼰대 소리가 듣기 싫어서


그러나 어렵다

쉽지 않다ᆢ


살아온 기억의 궤적을

온통 지우는 일이기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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