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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보 시
by
시인 화가 김낙필
Sep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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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이 다 닳아서
뼈마디 닿는 소리가 난다
몸 보신 한다고
소 족발을 사다가
압력 밥솥에 한 시간을 끓였다
牛足을 고아 먹으면
소처럼 오래도록 잘
걸을 수 있을까
소는 평생 그렇게
걸어와
제
발(足)
을 내게 보시(布施)
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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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밥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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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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