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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화가시인 김낙필 입니다
산 그 림 자
by
시인 화가 김낙필
Oct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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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림자가 저수지를 물들입니다
장끼 한 마리 푸드덕 파문을 일으키자
산이 흔들립니다
낙엽들이 우수수 바람 따라
산기슭으로 몰려갑니다
한 사람이
반나절 지나도록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산 그림자를 바라봅니다
산도 그 사람을
그윽하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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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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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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