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도 안 지났는데 벌써 추워지기 시작하네요
극세사 이불을 꺼내 덮습니다
포근하고 따듯하네요
침대 옆 들창문을 여니 싸늘한 공기가 엄습합니다
허수아비도 추울 계절이 다시 찾아왔구나
싶습니다
까마귀 떼가 모여들면 들녘에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논두렁 밭두렁이 하얗게 서리 지면 세상은 고즈녘해집니다
곧 겨울이 닥쳐올 겁니다
겨울 옷들도 꺼내고
마음의 화로에도 불을 지펴야겠습니다
나는 복중 더위보다
엄동설한을 훨씬 좋아합니다
폭설도 좋아합니다
立冬이 코 앞 입니다
나는 추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