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나는 꼰대 화가시인 김낙필 입니다
레 테 의 강
by
시인 화가 김낙필
Jan 13. 2024
아래로
망각의 강에는 누가 살까
'레테'가 산다
그 강물을 마시면 과거는 씻은 듯 잊고 다시
태어난다는데
윤회의 길목에 강이 흐르고
차마 건너지 못해
되돌아온다
이 生도 길었는데
다시 태어날 生은 더 두렵다
망각의 강물은 신의 자비지만
치매는 윤회의 여울목처럼
처연하다
keyword
윤회
망각
3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구독자
396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입 술
사랑이라는 음식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