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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화가시인 김낙필 입니다
시 장 사 람 들
혹한
by
시인 화가 김낙필
Jan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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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2°에도
시장 사람들은 여전하다
온종일
칼바람을 맞으며 생업을 유지한다
야채, 과일
가게는 비닐을 두르고
생선, 정육가계는 자연 냉동이다
장 보
는 사람들은 털모자를 쓰고 종종걸음을 친다
추우니
물미역, 곰피 한 두릅에
sale 해서 천 원이다
코다리 한 코가 사천 원
꽃게 1 kg에 육천 원
통영 생굴이 한 근에 육천 원
강추위에
장 보러 나왔더니
엄청 싸다
곶감이 1박스(小)에 사천 원
말랑말랑 하니
맛있다
혹한 속에
시장 사람들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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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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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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