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망

by 시인 화가 김낙필





주말 드라마를 보는데

지난 회 줄거리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치매의 시초다

이번회 보는 드라마가 처음 보는 듯 생경 맞다


옛날 기억은 선명한데

근래의 일들은 가물가물하다

답답한 일이다


기억의 편린들이 하나씩

사라져 가는 중이다


내가 나를 잊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