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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화가 김낙필






생일날 어쩌다 보니

종일 쫄쫄 굶었다


생일이 뭔 대수냐

낳아준 분은 이미 가시고

저기 종착역이 보이는데


차에서 내려

뜨신 가락국수나 한 그릇

먹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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