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싱글 침대소리

by 시인 화가 김낙필


내 싱글 침대소리


아침 창문을 열면 산비둘기 먼 울음 운다

슬프기도하고 애원 같기도 해서 애잔하다

사람 사는일도 애원할 일이 많아서 숨죽여 통곡해야할 순간들이 있는데

숨어우는 일처럼 먹먹할 일이 또 있을까

잠깬 이른아침 침대맡 창문을 열면

청계산 기슭에서 산비둘기 울음 운다

오늘도 고된 生의 길을

나서야 하는데ᆢ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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