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싱글 침대소리
by
시인 화가 김낙필
Sep 22. 2018
아래로
내 싱글 침대소리
아침 창문을 열면 산비둘기 먼 울음 운다
슬프기도하고 애원 같기도
해서 애잔하다
사람 사는일도 애원할 일이 많아서 숨죽여 통곡해야할 순간들이 있는데
숨어우는 일처럼 먹먹할 일이 또 있을까
잠깬 이른아침 침대맡 창문을 열면
청계산 기슭에서 산비둘기 울음 운다
오늘도 고된 生의 길을
나서야 하는데
ᆢ운다
keyword
침대소리
울음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의 슬픔
초대받지 못한 사람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