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늙었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그대가 늙었다


입꼬리 밑으로 세로주름이

눈밑으로 미간으로 입주위로 주름이

골짜기처럼 흐른다

세월이 흘러서 안데스 계곡으로 인도한

바람이라는 풍상

터질듯이 탱탱했던 피부도

잡았다 놓아도 쉽게 펴지지않는 生

바람이라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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