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露에
by
시인 화가 김낙필
Oct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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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손 끝
발 끝이 아프다
생인손은 아니면 좋겠다
가슴이 안개
먹은 듯 먹먹하다
목울대도 잠긴다
默言이 길어져서 그런 모양이다
오늘은 설운 생각하며 작정하고
울어볼까
창밖 바람이 차다
뽕나무 가지 끝으로 소슬바람이 휘돌아
신작로 쪽으로
마구 달려간다
내일이면 정말
풀잎마다 찬이슬이 맺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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