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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화가 김낙필 Nov 12. 2024

立冬



小春이 지나서도 춥지가 않다

이제 입동도 없이 봄이 오려나보다

올 겨울 반짝 강추위와 폭설이 예고되기는 했다


용대리, 미시령 폭설을 본지가 어언 이십 수년이 흘러갔다


문고리 잡으면 쩍쩍 달라붙던

오줌발이 얼어붙던 시절은 이젠 없다

전설이 돼버렸다


立冬 날씨에

반팔을 입은 젊은이가 보인다

동남아시아 날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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