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微物

得道

by 시인 화가 김낙필



요즘 들어

새벽에도 깨우치고

야밤에도 깨우치고

깨달음이 많다

이러다가 공자나 맹자가 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때 되면 철이난다 카드만

그 짝이 아닌가 모르겠다

사부님이 길을 나서신다

어디 가시느냐 물었더니

지팡이로 먼 산을 가리키신다

하늘로 날아가시려나ᆢ


저 경지 되려면 나는 아직 멀은 것 같다

keyword